🗾 일본 여행기/🔹 시코쿠(四国)

마쓰야마 여행 🍊 이사니와 신사(伊佐爾波神社)

홍씨:)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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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도고온천 주변의 관광지를 찾아보던 중 리뷰가 1500개가 넘는 신사 하나를 발견했다.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리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이 지역에서는 유명하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서 홍씨가 가지고 있는 가이드북을 전부 뒤져봤는데 이 신사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 궁금증에 방문하게 된 곳이 바로 이 이사니와 신사였다.     

 

1. 소개

🔹 이름

  • 한국어 : 이사니와 신사
  • 일본어 : 伊佐爾波神社

한국어 : 이사니와 신사
일본어 : 伊佐爾波神社

🔹 어떤 것을 기원할까

안전 출산, 소원성취, 교통안전

🔹 어떤 것을 기원할까
안전 출산, 소원성취, 교통안전

🔹 위치

  • 주소 : 173 Sakuradanicho, Matsuyama, Ehime

주소 : 173 Sakuradanicho, Matsuyama, Ehime

 

이사니와 신사 · 173 Sakuradanicho, Matsuyama, Ehime 790-0838 일본

★★★★☆ · 신사

www.google.co.kr

🔹 운영시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시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 관람 포인트

🔹 돌계단

이사니와 신사는 모모야마 시대의 건물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 모모야마 시대는 1568년에서 1603년까지의 약 40여 년의 시간을 가리킨다. 우선 신사의 입구에 도착하면 엄청난 개수의 돌계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돌계단의 개수는 무려 135개로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은 여기에서 시험에 들게 된다.

돌계단
이사니와 신사는 모모야마 시대의 건물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 모모야마 시대는 1568년에서 1603년까지의 약 40여 년의 시간을 가리킨다. 우선 신사의 입구에 도착하면 엄청난 개수의 돌계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돌계단의 개수는 무려 135개로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은 여기에서 시험에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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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중요 문화재

135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우아하고 화려한 건물을 맞이하게 된다. 이 건물은 일본 3대 하치만즈쿠리(신사건축양식)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것으로 국가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된 건물이다.

국가 중요 문화재
135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우아하고 화려한 건물을 맞이하게 된다. 이 건물은 일본 3대 하치만즈쿠리(신사건축양식)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것으로 국가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된 건물이다.

누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금박을 바른 지주나 조각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안쪽에 있는 건물이 '回'라는 글자처럼 되어 있어 가운데를 중심으로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 조금 어려운 말로는 '회랑'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 회랑을 돌다 보면 화산학(和算学, 일본 수학) 자료가 많이 보존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화산학이란 메이지 때 유입된 서양 수학과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주로 에도 시대의 수학을 가르킨다고 한다. 조금 어렵긴 하지만 어쨌든 이것으로 마쓰야마에서도 화산학이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누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금박을 바른 지주나 조각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안쪽에 있는 건물이 '回'라는 글차처럼 되어 있어 가운데를 중심으로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 조금 어려운 말로는 '회랑'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 회랑을 돌다 보면 화산학(和算学, 일본 수학) 자료가 많이 보존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화산학이란 메이지 때 유입된 서양 수학과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주로 에도 시대의 수학을 가르킨다고 한다. 조금 어렵긴 하지만 어쨌든 이것으로 마쓰야마에서도 화산학이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3. 후기

🔹 끝내주는 풍경

돌계단을 오를 때 힘들지 않게 걸으려면 얼마나 남았는지 올려다보지 말고 눈 앞의 계단말 보고 오르면 된다. 괜히 고개를 드는 순간 막막하게 남은 계단의 수를 보고 심리적 타격이 생기기 때문에 더 지치기 마련이다.

끝내주는 풍경
돌계단을 오를 때 힘들지 않게 걸으려면 얼마나 남았는지 올려다보지 말고 눈 앞의 계단말 보고 오르면 된다. 괜히 고개를 드는 순간 막막하게 남은 계단의 수를 보고 심리적 타격이 생기기 때문에 더 지치기 마련이다.

힘들게 돌계단을 올라서 돌아온 길을 내려다보면 수 많은 계단의 연장선으로 길게 뻗은 길을 볼 수 있는데 그 길을 그대로 가면 도고온천역이 나온다. 이 길을 보고 있으면 마치 어느 애니메이션에서 나올법한 풍경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인데 사진보다 실물로 봤을 때 더 아름답다. 다만 내려올 때는 조심하자. 홍씨가 비 오는 날 일본 오노미치에서 돌계단을 내려오다가 미끄러져서 꼬리뼈에 실금이 간 적이 있었거든.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여기는 넘어지는 순간 큰일 난다.

🔹 처마 밑 고즈넉함

나는 이런 목조 건축물 중 회랑 형식으로 된 건축물을 꽤 좋아하는 편이다. 이렇게 회랑 형식으로 된 곳은 햇빛이 쨍쨍 내려쬐도, 비가 내려도, 눈이 내려도 다 막아주기 때문에 관람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든든한 지원군도 없다.

🔹 처마 밑 고즈넉함
나는 이런 목조 건축물 중 회랑 형식으로 된 건축물을 꽤 좋아하는 편이다. 이렇게 회랑 형식으로 된 곳은 햇빛이 쨍쨍 내려쬐도, 비가 내려도, 눈이 내려도 다 막아주기 때문에 관람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든든한 지원군도 없다.

회랑을 천천히 걸어보며 안쪽에 있는 건물들과 처마 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보았는데 그 풍경들이 너무 멋있었다. 걸음은 천천히 걷고 있지만 마음은 편안하게 쉬고 있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신사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회랑을 한 바퀴 돌면 신사의 관람이 끝나버려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래도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풍경과 금박 장식이 어우러진 빨간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신사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릎과 허리가 튼튼한 사람이라면 도고온천에 방문했을 때 같이 연계관광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검색의 편의를 위해 글의 제목을 '마쓰야마 여행'으로 했지만, 마쓰야마는 현의 이름이 아니며 에히메현🍊에 있는 한 도시의 이름이니 이 부분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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