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 여행 🌀 오차엔 전망대(お茶園展望台)

나루토 공원에 하차하면 버스 정류장 뒤쪽으로 오차엔 전망대와 센조지키 전망대로 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은 바로 센조지키 전망대 방향으로 가는데 그 이유는 이 방향으로 가야 오오나루토가교 기념관 에디나 우즈노미치 전망대가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서 놓쳐버리고 마는 포토스팟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오차엔 전망대다. 

 

1. 오차엔 전망대

🔹 이름의 유래

오차엔 전망대를 일본어로 표기하면「お茶園展望台」로 표기하는데 이것을 풀어보면 아래와 같은 뜻이 나온다.

• お茶 : '오차'라고 읽으며 사람들이 마시는 차를 말힌다.
• 園 : 정원을 뜻하는 한자로 한국어로는 '원', 일본어로는 '엔'이라고 읽는다.
• 展望台 : 전망대를 말한다.

이 단어를 조합해 보면 차를 마시는 공원과 같은 곳에 있는 전망대라는 뜻이 나오는데 이곳의 전망대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과거 이곳의 영주가 찻집을 설치해서 나루토의 조수를 감상했기 때문이다.

 

2. 기본정보

🔹 이름

• 한국어 : 오차엔 전망대
• 일본어 : お茶園 展望台
• 영어 : Ochaen Observation Deck

🔹 운영시간

24시간 상시 개방

🔹 요금

무료

🔹 주소 및 위치

Narutocho Tosadomariura, Naruto, Tokushima <구글 지도에서 위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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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 풍경 깡패

오차엔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나루토 대교는 아래와 같은 느낌이다. 나무와 바다, 그리고 하늘과 다리까지 너무나 좋은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소용돌이를 볼 수 있는 오나루토 대교로 향하기 전 멀리서 다리만 봐도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 망원경

오나루토 대교 아래로 생기는 소용돌이의 경우, 물론 크기가 큰 경우에서는 소용돌이의 형태가 이곳에서도 보이기는 한다. 다만 아무래도 거리가 있다보니 다리 위에서 보는 소용돌이나 배를 타고 보는 소용돌이보다는 멀리 보일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망원경이 마련되어 있다. 다만 다른 전망대에 자주 설치가 되어 있는 망원경처럼 소정의 금액이 필요하다. 

🔹 소용돌이

오나루토 대교를 관람할 수 있는 작은 전망대임에도 불구하고 나루토 해협의 소용돌이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이곳의 이름 정도는 한국어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설명들은 일본어와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었다는 점인데 한국어 설명은 사진 오른쪽 아래에 있는 QR을 스캔했을 때 볼 수 있으니 너무 서운해하지 말자.

 

나루토 해협의 소용돌이 중에서 가장 장관을 이루는 소용돌이는 '우즈렌'이라고 해서 연속으로 일어나는 소용돌이라고 한다. 이 현상이 많을 때는 7개까지 일어나는데 보통 먼저 생성된 소용돌이가 사라지기 전 다음 소용돌이가 연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런 내용이 오차엔 전망대에도 기록이 되어 있는 것을 볼 때 이곳에서도 이런 장관을 볼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소용돌이의 경우 배를 타고 보기에는 시야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오차엔 전망대에서 더 멋있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쉽게도 홍씨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크지 않아 소용돌이의 크기도 작은 날에 방문했기 때문에 이런 장관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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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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