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여행 🌋 아뮤란 관람차(観覧車 アミュラン)

가고시마 공항을 떠나 가고시마 시내로 향하다 보면 가고시마 중앙역에 커다란 관람차가 하나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오사카에 있는 햅파이브 관람차처럼 느껴지는 건물 위의 거다란 관람차라서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 관람차의 이름은 바로  '아뮤란 관람차'다. 가고시마의 시내의 전경을 관람하기 위해 탑승했던 아뮤란 관람차는 과연 어떤 관람차였을까?

 

1. 아뮤란 관람차

🔹 소개 멘트

아뮤란 관람차의 홈페이지에서는 아뮤란 관람차를 아뮤 플라자 가고시마의 상징적 존재이자 건물 위에 있어 비주얼도 인상적인 관람차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관람차의 직경은 약 60m, 회전 시 최대 높이는 91m에 이르는 대관람차인데 어느 관람차를 탈 때도 마찬가지로 가족, 친구, 연인끼리 탑승하기를 원하는 아뮤 플라자의 자랑과 같은 시설이라고 한다.

🔹 관람차 정보

직경부터 최대높이, 1바퀴 회전 시 걸리는 시간 등은 표로 정리해 봤다.

구분	내용
직경	약 62.25m
최대 높이	약 91m
곤돌라 수	36개(4인 탑승 가능, 장애인용 2개, 시스루 2개)
1회전 시간	14분 30초
에어컨 설비	모든 곤돌라에 송풍기 설치
냉난방 설비	모든 곤돌라에 좌석 히터 설치
방송 설비	BGM(비상방송 겸용)
이용 제한	5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필수

🔹 시스루 곤돌라

스시루 곤돌라는 일반 곤돌라와는 다르게 바닥과 천장, 심지어 벤치 시트까지도 전부 투명한 곤돌라를 말한다. 이 곤돌라는 2개가 설치되어 있어 다른 곤돌라보다 엄청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홍씨는 시스루를 탔는데 그 후기는 아래에서 다시 소개하려고 한다. 덜덜덜.

 

2. 기본 정보

🔹 이름

• 한국어 : 관람차 아뮤란
• 일본어 : 観覧車 アミュラン

🔹 운영시간

• 평일 : 오후 12시(점심)부터 오후 7시 45분까지 
• 주말, 공휴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45분까지

🔹 요금

요금은 아래와 같다.

구분	요금
성인	500엔
JQ 카드 회원(성인)	400엔
어린이(3세~고등학생 이하)	300엔
1 곤돌라	1200엔

• 가고시마 관광패스 큐트(CUTE) 소지자는 키오스크에서 바로 매표를 하지 말고 직원에게 큐트패스를 보여주면 직원이 나와서 비밀 조작(?)을 통해 키오스크에서 발권을 도와주니 꼭 100엔 할인의 혜택을 받도록 하자. 
• 곤돌라 1개가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키오스크 화면을 보니 그룹권으로 해서 3~4명까지 이용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다른 요금의 경우 인당 요금인데 '1 곤돌라'의 경우 아마 곤돌라 1대를 빌리는 요금을 책정해 놓은 것이 아닐까 싶다. 

🔹 위치

Kagoshima, Chuocho, 1−1 アミュプラザ鹿児島 本館 6F

관람차 아뮤란 · 일본 〒890-0053 Kagoshima, Chuocho, 1−1 アミュプラザ鹿児島 本館 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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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 어떤 관람차 탈래?

매표가 끝나고 관람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설 때 직원이 시스루 곤돌라를 탈지 아니면 일반 곤돌라를 탈지 물어본다. 시스루 곤돌라는 위의 글에서도 설명했는 사방이 투명하게 뚫려 있는 관람차인데 관람차를 타는 사람 대부분이 시스루를 타려고 한다. 시스루 관람차는 2대밖에 없어서 팀당 약 7~8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만약 시스루 곤돌라를 기다리는 팀이 많다면 빠르게 일반 곤돌라를 타는 것도 시간 절약에 좋을 것 같다. 

🔹 높다 

아무래도 건물 위에 있는 관람차가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높이가 굉장했다. 게다가 내가 탑승한 관람차가 시스루 관람차라서 사방이 다 뚫려 있어 시야에 방해를 받을만한 것이 없었다. 관람차에서 보는 가고시마의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는데 이 관람차는 꼭 야경이 아니라 낮에 탑승해서 사쿠라지마를 조망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공포특집

홍씨는 이런 시설을 참 잘 타는 편인데 아뮤란 관람차의 경우 생각보다 무서웠다. 높이나 이런 것이 무서웠던 것은 아니고 홍씨가 여행했을 때 가고시마 남쪽 바다에 태풍이 생겨서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 때문에 사실 아뮤란 관람차에 방문하기 전에 오늘 이 관람차가 하는 것인지도 궁금했었다. 그런데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관람차가 하고 있더라. 그렇게 약 15분 동안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손에 땀을 쥐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주의사항

곤돌라 내부에 탑승 시 주의사항이 여러 개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곤돌라 안에서 음식 취식 금지였다.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 혹시라도 음식을 먹다가 곤돌라 내부가 더럽혀 졌을 때, 계속 운행 중인 곤돌라 내부를 청소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은 아닐까 싶었다.

 

가고시마의 역사와 자연이 넘치는 가고시마의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아뮤란 관참차. 건물 내부의 운영 시간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아뮤란 관람차의 운영시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밤하늘에 빛나는 야간 일루미네이션도 아름답고 또 이벤트 시즌에 따라 다양한 LED 조명을 볼 수 있으니 꼭 탑승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가고시마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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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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