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팁 🔰 공항 보안검색 주의사항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무조건 거쳐야 하는 절차가 바로 '보안검색'을 하는 일이다. 출국 심사의 경우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려울 것 없지만 개인적으로 보안검색의 경우는 출국을 위한 과정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절차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보안검색을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게 여러 절차의 주의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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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안검색 정의 및 강화
  • 🔹 보안검색이란?
  • 🔹 보안검색이 강화된 이유
• 2. 보안검색 절차
  • 🔹 기본 절차
  • 🔹 추가 정보
• 3. 주의사항
  • 🔹 출국장 입장 주의사항
  • 🔹 물품검사 주의사항
  • 🔹 문형 탐지기(원형 검색장치) 통과 시 주의사항

1. 보안검색 정의 및 강화

🔹 보안검색이란?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보안검색'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공항, 항만, 기관 등에서, 탑승객이나 출입자들이 휴대하거나 맡기는 물건 가운데 무기나 위험물이 있는지를 살펴서 찾아내는 일'이라는 내용을 찾을 수 있다. 보안이라는 것 자체가 안전을 유지한다는 뜻이며 더 나아가 질서를 지킨다는 뜻까지 포함이 되니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비행기에서의 안전과 사람 간의 질서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 보안검색이 강화된 이유

과거에도 보안검색이라는 절차는 있었지만 육안으로만 판단하거나 선별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지금에 비하면 대충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다만 2001년에 미국에서 일어난 9.11테러 때문에 보안검색이 강화되었다. 혹시나 9.11 테러를 모르고 있을 젊은 친구를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9.11 테러는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여러 항공기를 납치하여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D.C. 의 국방부 청사 건물인 미합중국 국방부 청사 등 미국의 주요 건물에 직접 부딪혀 충격을 가한 테러 사건이다.

이미지와 전혀, 1도 상관없음

이 사건 이후 미국은 TSA라고 불리는 교통안전청을 창설해서 항공 보안검색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직접 관리하도록 하였으며 이에 끝나지 않고 전세계 공항 및 항공사들에게 자신들이 배포한 가이드라인대로 보안검색을 진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9.11 테러 자체가 세계적으로도 큰 충격을 낳았던 테러여서 그런지 실제로 TSA의 보안검색 가이드라인은 전 세계 항공 보안검색의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2. 보안검색 절차

🔹 기본 절차

보안검색의 경우 크게 3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 출국장 입장
• 물품검사
• 문형탐지기(원형 검색 장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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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정보

TSA의 보안검색 가이드라인은 전세계 항공 보안검색의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모든 나라가 미국처럼 굉장히 엄격한 보안검색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체로 타국에서 진행한 보안검색보다 자국에서 진행한 보안검색을 신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국제선에서 국내선, 혹은 또 다른 국제선 노선으로 환승하려고 할 때 보안검색을 다시 진행하는 나라가 굉장히 많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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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의사항

🔹 출국장 입장 주의사항

출국장으로 입장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출국을 하려는 사람의 신분을 확인하는 일이다. 이 단계에서는 항공권의 이름과 여권 이름, 그리고 여권 사진과 나의 얼굴을 확인하는 절차이니 항공권, 여권, 그리고 어여쁜 내 얼굴(?)을 준비하도록 하자.

• 마스크, 선글라스, 모자등은 얼굴을 가릴 수 있어 착용하지 않는다.
• 최근 종이 티켓보다 모바일 티켓 사용이 많은데 모바일 티켓 사용자의 경우 QR코드가 잘 읽힐 수 있도록 휴대전화의 밝기를 가장 밝게 조절해 둔다. 
• 스마트패스 등록자의 경우 예기치 못한 에러로 인해 스마트패스가 먹통이 될 때가 있다. 이 경우 그 자리에서 손을 들고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 물품검사 주의사항

물품검사는 내가 기내에 가지고 타는 물건에 위험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인데 실제로 보안검색을 진행하는 직원들이 승객들과 가장 많이 실랑이를 벌이는 장소가 바로 이 지점이다. 한국 보안검색 직원은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공무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말 잘 듣도록 하자. 안 그러면 항공기 탑승이 거절되거나 항공보안법 위반 및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되어 처벌받을 수 있다.

• 전자기기는 꺼내서 바구니에 따로 담는다. (예외 있음)
• 100ml 이상의 액체류는 보안검색을 통과할 수 없다.
• 뾰족한 물건은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물건으로 간주되므로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없다.

100ml의 액체류를 금지하고 있는 이유는 액체로도 충분히 폭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용량으로 규제를 하고 있는 것이며, 전자기기를 꺼내서 바구니에 담는 이유는 전자기기의 경우 부품 밀도가 높아서 가방 안에 있을 경우 엑스레이로 정상 판독이 어렵기 때문에 꺼내는 것인데 인천국제공항 1 터미널 3~5 출국장의 스마트보안검색장의 경우에는 최신 CT X-ray 장비를 활용하여 가방 내부를 3D로 스캔하는 첨단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전자기기를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뾰족한 물건에 대한 설명은 뭐, 굳이 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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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 탐지기(원형 검색장치) 통과 시 주의사항

이 단계는 물품검사 이외에 몸에 소지하고 있는 금속물이나 위험물을 파악하는 단계다. 사실 이 단계는 바로 위에 있는 물품검사 단계에서 직원이 미리 승객에게 지시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물품검사 시 미리 준비해서 바구니에 넣어 보내버리고 문형 탐지기 혹은 원형 검색장치는 가볍게 통과하도록 하자.

• 외투를 벗어 바구니에 넣어 물품 검사대로 보낸다.
• 주머니의 소지품을 빼서 바구니에 넣어 물품검사 시 보낸다.
• 발목 이상 높이의 신발은 벗어 바구니에 넣어 물품 검사대로 보내고 보안검색장에 비치된 슬리퍼를 신고 문형탐지기를 통과한다.
• 문형 탐지기는 천천히 걸어서 지나가는 형식의 탐지기지만 원형 검색장치의 경우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몇 초간 대기해야 하는 형태다. (앞사람이 어떻게 하는지만 보고 따라하면 된다)

외투를 벗는 것과 주머니의 소지품을 빼는 것, 그리고 발목 이상 높이의 신발은 벗고 슬리퍼를 신는 이유는 개인 소지품의 최소화를 위해서다. 외투와 주머니의 소지품, 그리고 발목 이상 높이의 신발은 벗어서 물품검사 시 함께 바구니에 싣도록 하자. 이렇게 되면 실제로 문형 탐지기(원형 검색장치)를 통과할 때는 짐도 하나 없고 아주 가벼운 복장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혹시라도 벨트 버클이나 의류에 다른 금속 장치 때문에 알람이 울릴 시 금속탐지기로 다시 검사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보안검색을 진행할 때 뭔가 한 번에 통과가 되지 않으면 개인 소지품을 꺼내야 하고 캐리어를 열어서 확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 조금 창피함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없는 물건에 대한 규정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혹시나 한 번에 통과가 되지 않더라도 정해진 규정 속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게 직원의 지시 사항에 잘 협조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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