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팁 🔰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서울역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은 사실 일본 여행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사람들, 그리고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 도심공항터미널은 어떤 곳이며 어떤 조건으로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홍씨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 도심공항터미널

🔹 뭐하는 곳일까?

도심공항터미널이라는 곳은 말 그대로 도심에 있는 공항 터미널이다. 우리가 국제공항에서 해외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하는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등의 절차들을 해당 공항이 아닌 도심부의 특정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서울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코엑스에 있던 도심공항터미널이 2023년 1월 부로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현재 서울역에만 도심공항 터미널이 있고, 서울 근교로 지역을 조금 넓힐 경우 경기도 광명역에도 도심공항이 있다. 

🔹 도심공항터미널 비교

도심공항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닌데 서울역의 도심공항과 광명역에 있는 도심공항의 업무와 운영시간, 해당 항공사를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여부	가능	가능
	운영시간	05:20 ~ 19:00 (접수마감 18:50)	07:00 ~ 16:00
출국심사	여부	가능	불가능
	운영시간	05:30 ~ 19:00	X
가능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테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2.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 이름

• 한국어 :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 일본어 : ソウル駅都心空港ターミナル
• 영어 : Seoul Station City airport Terminal

🔹 운영시간

• 탑승수속 : 05:20 ~ 19:00 (접수마감 18:50)
• 출국심사 : 05:30 ~ 19:00

🔹 주소 및 위치

서울 용산구 청파로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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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용절차

🔹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찾기

서울역은 한국에서 가장 큰 역 중에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이 넓은 장소에서 도심공항터미널을 찾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런 사람들은 일단 서울역의 15번 출구를 찾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출구인 15번 출구 근처에 있기 때문에 15번 출구만 찾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도심공항터미널에 갈 수 있다. 

🔹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조건

서울역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조건이 있다. 우선 이 조건부터 확인해보자.

•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 당일 출발편에 한해서만 탑승수속, 출국심사가 가능하다. 자정이나 새벽과 같이 날짜가 바뀌는 경우에는 탑승이 불가능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 서비스를 지원하는 항공사여야만 가능하다. 참고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인데 기간에 따라 운영이 중지가 되거나 추가되는 항공사가 있으니 이 부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 출국 시간 3시간 전까지(제2터미널의 경우 3시간 20분 전까지) 탑승수속을 완료해야 한다. 

 

🔹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순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된다. 꼭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없다.

•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한다. (AREX 사이트에서 모바일로도 구매 가능하다)

  

• 승차권을 찍고 각 항공사 체크인 구역에 들어간다.

  

• 체크인 구역에서 해당 항공사를 찾아서 항공편 탑승수속(종이 티켓 발권) 및 위탁 수하물(캐리어)을 보낸다. 
• 체크인 구역에서 나오면 바로 출국심사 사무실이 있다. 그곳에서 출국심사를 진행한다. (선택)

  

• 직통열차 케이트에 진입할 때 다시 한번 직통열차 승차권을 찍는다. 

  

  
  
• 직통열차에 탑승한다.
  

🔹 공항에서의 절차

직통열차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하차 개찰구에 다시 한 번 승차한 승차권을 찍고 나온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한 사람이라면 따로 체크인 카운터에 가지 않아도 되며 인천국제공항에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한 사람들의 전용 출국장이 있으니 그곳을 통해 들어가면 된다. 

간혹 본인이 보낸 짐을 인천공항에서 찾는 것은 아닌가 헷갈려하는 사람도 있는데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여 미리 보낸 캐리어는 이미 본인이 탈 비행기에 실렸기 때문에 여행지(여행 국가)의 공항에서 바로 찾으면 된다.

 

4. 후기

🔹 이런 사람에게 추천

도심공항터미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짐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캐리어를 끌고 여기저기 다녀본 사람은 짐이 많은 것이 이동에 얼마나 큰 불편을 주는지 누구보다 잘 알 텐데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짐을 먼저 공항에 보낼 수 있어서 공항까지의 이동이 굉장히 편해진다. 

실제로 홍씨의 회사에서도 출근 전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가서 미리 체크인을 하며 짐을 보내고 퇴근 후 바로 인천국제공항에 가서 출국을 했던 동료가 있었는데 세상 편했다고 했다. 홍씨의 경우에도 관광분야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보니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만나는데 이 분들의 경우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캐리어를 먼저 공항으로 보내놓고 시내 관광을 한 후 오후에 출국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했던 후기들을 물어볼 기회가 있어서 이야기해 보니 공항버스보다 저렴해서 좋았고 일반열차보다 복잡하지 않아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 직통열차의 장단점

직통열차는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원래 제1터미널까지 17,700원, 제2터미널까지 18,300원이지만 현재 계속해서 13,000원이라는 이벤트 운임으로 운행하고 있다. 사실 이 이벤트 금액도 인천공항까지 가는 일반열차와 비교했을 때 2.5배 정도 비싼 편이기 때문에 금액적인 부담이 분명히 있고 또 직통열차의 간격이 보통 40분 간격이기 때문에 열차 시간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일반열차가 더 빨리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물론 존재한다.

우선 직통열차는 해당 항공사가 맞을 경우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객실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 서울역을 출발하면 중간에 정차하는 것 없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로 직행한다는 점, 지정 좌석제로 운영하며 무료 Wifi사용할 수 있다는 점, 필요시 무료로 생수 제공 등의 큰 혜택들이 있다. 홍씨도 직통열차를 이용해 보니 일반열차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몸이 편하기는 했다. 물론 일반열차의 금액이 워낙 싸서 직통열차가 비싸게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버스의 요금이 1만 원 후반대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것에 비하면 또 직통열차의 요금은 싼 편이니 나름의 경쟁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직통열차의 시각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항철도 이용 > 직통열차 > 열차시각

🔹 기타 주의점

•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할 사람은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서비스를 지원하지도 않을뿐더러 직통열차도 정차하지 않기 때문이다.
• 탑승수속만 하고 출국 수속은 공항에서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출국 수속도 1분도 안돼서 끝나는데 굳이 그렇게 할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다.
• 직통열차의 경우 일반열차와 타는 장소가 아예 다르기 때문에 꼭 직통열차 승강장으로 진입하도록 한다. 
• 좌석 예매 시 순방향과 역방향이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 한 보안요원에 따르면 체크인 카운터 지역이 보안구역이라고 했다. 사진을 통제하는 직원이 있다면 통제에 잘 따르도록 하자.

 

이렇게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대한 소개 및 이용조건, 이용방법, 주의사항 등을 이야기를 해봤는데 여행객 혹은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황에 따라 굉장히 편리한 서비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둔다면 보다 쾌적한 이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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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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