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여행 🎐 다카마쓰 심볼타워(高松シンボルタワー)

다카마쓰역 주변에는 유동인구에 비해서(?) 많은 시설들이 있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높아 눈에 쉽게 띄는 건물이 있다. 그 건물은 바로 '다카마쓰 심볼타워'라는 곳인데 이곳에 무료 전망대가 있어 많은 발길을 끌고 있다고 해서 홍씨도 방문해 봤다. 

 

1. 다카마쓰 심볼타워

🔹 소개

다카마쓰 심볼타워는 카가와현 다카마쓰시 선포트 다카마쓰에 있는 큰 빌딩이다. 이름처럼 다카마쓰의 하나의 상징인 타워인데 이 건물이 시코쿠 지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하니 심볼이라는 단어의 뜻에 잘 맞아보인다. 이 건물이 완성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인 2004년으로 그렇게 오래된 건물은 아닌데 9층부터 28층까지는 임대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망대는 29층에 위치하고 있다.

 

2. 기본정보

🔹 이름

• 한국어 : 다카마쓰 심볼 타워 
• 일본어 : 高松シンボルタワー
• 영어 : TAKAMATSU Symboltower

🔹 운영시간

휴무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다만 운영시간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으니 정확한 운영시간은 공식 홈페이지를 꼭 참고하는 것이 좋다.

サンポート高松 高松シンボルタワー

🔹 요금

무료

🔹 주소 및 위치

922W+WR 다카마쓰시 일본 가가와현 <구글 지도에서 위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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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 29층으로 가자

전망대라고 해서 가장 높은 층에 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 전망대는 이 건물의 29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30층도 기웃거리다가 개방 전망대가 없는 것을 알고 조용히 내려왔다. 어쨌든 전망대 이용은 29층에서만!

🔹 전망대는...?

엘리베이터에 내리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것이 전망대인가? 라면서 살짝 실망감이 들 때,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는데 역시 이게 다는 아니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바로 왼쪽으로 돌면 전망 공간 무료입장이라는 표시가 보인다.

사실 이 표지판을 보면서도 '아니 여기 음식을 파는 곳 같은데 들어가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나는 무료 전망을 보고 싶어서 온 것이기는 하지만 누군가의 식사를 방해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결국 안으로 들어갔고, 안쪽에 표시된 전망대 안내를 보고서야 안심을 할 수 있었다. 안쪽에 있는 레스토랑의 일부는 전망 공간으로 개방이 되어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공간도 있으니 우리 모두 지킬 것은 잘 지키는 성숙한 관람문화를 보여주도록 하자.

🔹 야경 사진 Get

전망 공간에 붙어서 바깥 풍경을 찍었는데 확실히 바다 쪽보다는 불빛이 많은 시내 쪽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다카마쓰 거리에는 참 사람이 없었는데 건물들의 불빛은 여기저기 밝게 빛나고 있는 것이 신기해 보였다. 다들 집돌이, 집순이인가.

 

다카마쓰 심볼타워의 전망 공간의 경우 레스토랑의 식사 공간 일부를 개방해 놓은 것과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아주 자유롭고 신나게 관람하기에는 적합한 장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관람 평균 시간은 10분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 주변에서 이렇게 높은 위치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마땅하지 않은 것도 있고 무료에 이 정도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도 없으니 전경을 볼 목적이라면 잠깐 시간 내서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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