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 여행 🍒 유도노산 신사(里之宮 湯殿山神社)

메이지 9년인 1876년, 야마가타현청의 수호신으로서 창건 된 유도노산 신사는 야마가타 시민의 마음의 거처이자 
안산(안전 출산)의 수호신, 소원을 전하는 소인 '소원 소'가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문상관에 향하다가 잠시 들려던 유도노산 신사, 그 후기를 시작한다.  

 

1. 유도노산 신사

🔹 유도노산 신사

구글 지도에서 유도노산 신사를 검색하면 하타고마치에 있는 유도노산 신사가 검색되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야마가타의 산 속에 위치한 유도노산 신사가 검색된다. 홍씨가 방문했던 곳은 야마가타 시내에 있는 유도노산 신사였다.

이 신사는 창건 이후 화재로 인해 소실이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건물을 하나하나 새로 완성시켜 현재의 모습에 이른다. 경내의 규모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오히려 그래서 더 소박함을 느낄 수 있다.

 

2. 기본 정보

🔹 이름

• 한국어 : 사토노미야 유도노산 신사
• 일본어 : 里之宮 湯殿山神社

🔹 운영시간

매일 오전 9:00~오후 5:00

🔹 위치

3 Chome-4-6 Hatagomachi, Yamagata

유도노산 신사 · 3 Chome-4-6 Hatagomachi, Yamagata, 990-0047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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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볼거리&후기

🔹 소원을 빌어주소

유도노산 신사에는 눈에 띄는 소가 한 마리 있다. 이 소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소」로 유명한데, 소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지고 있다.

유도노산과 소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소개 글에서 소는 하나님의 화신이라고 숭배되고 있는데 특히, 소중한 아이에 대한 소원이나 안전 출산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며 '불효하는 마음이 없어졌다', '소중한 아이가 생겼다'라는 등의 이야기가 많이 퍼졌고, 이런 이유로 이 지역 내외의 많은 사람으로부터 큰 숭배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체 일부 중에서 아픈 곳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과 소의 같은 부분을 쓰다듬으면 자신의 신체가 소의 기운을 받아 아픈 곳이 낫거나 더 개선된다는 신앙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소의 무릎이나 배가 아주 반짝반짝했다. 홍씨는 '소 하면 역시 무릎이지!'라는 마음에 뒷 무릎을 쓰다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작 쓰다듬고 싶은 곳은 따로 있었다. 어디인지는 비밀.

🔹 특색있는 에마들

각 신사를 다니다보면 정말 특색있는 예쁜 에마들이 많은데 유도노산 신사의 경우에도 에마가 굉장히 특이했다. 유도노산 신사에서 모시는 신 중에서 유명한 신이 장사 번성의 수호신인데 무 모양의 에마에 저마다의 소원을 적어 걸어준 모습이 인상깊었다. 이런 모양의 에마는 처음 봤다.

그리고 이미 위에서 말했던 '소'도 에마로 볼 수 있는데 이 소는 안전출산, 질병으로부터의 건강, 장사 번성, 큰 소원을 성취할 수 있는 에마다. 따로 구매하지는 못했지만 오마모리에도 소가 그려져 있어서 일반 신사와는 다른 약간의 특별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 돌 들어보기

이곳에는 두 종류의 돌을 볼 수 있는데 이 돌을 들 때 돌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하고 돌이 가볍게 느쎠진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돌을 들어 올렸을 때 느끼는 돌의 무게로 기원 성취를 시험하는 일종의 「시험석」과 같은 느낌인데 이 부분도 유도노산 신사의 볼거리가 아닌가 싶다.

출처 : https://www.yudonosan.jp/omokaru-ishi.html

 

야마가타현의 문상관을 구경하러 가다가 주변에 큰 소 동상이 있는 신사가 보여서 방문했던 유도노산 신사. 굉장히 작은 규모의 신사였지만 나름 분위기 있던 신사였다. 둘러보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느니 문상관에 갈 예정이 있다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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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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