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여행 🐮 즌다 쉐이크 즌다사료(ずんだ茶寮)
센다이역에서 관광패스 교환처를 착각한 바람에 1시간에 1대 있는 신칸센을 놓쳐버렸다. 충격을 안고 1시간 뒤에 있는 신칸센까지 시간을 때우려고 카페에 들어가서 먹었던 디저트 즌다 쉐이크.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신칸센을 놓쳐서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했던 쉐이크였는데 그럼 지금부터 그 쉐이크 가게인 즌다사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1. 가게 정보
🔸 즌다 사료
즌다 사료의 경우 주요 재료는 역시 '완두콩'이다. '즌다'라는 말은 콩을 갈아서 만든 녹색 페이스트라고 보면 된다. 즌다 사료에서는 즌다를 활용한 음료, 떡 등의 디저트류를 판매하고 있다.
🔸 가게 이름
- 한국어 : 즌다 사료
- 일본어 : ずんだ茶寮
- 영어 : Zunda Saryo
🔸 주소&지도
홍씨가 방문했던 곳은 센다이역 3층에 있는 즌다 사료였다.
- 주소 : Miyagi, Sendai, Aoba Ward, Central, 1 Chome−1−1 仙台駅3F
Zunda Saryo Sendai Station Zunda Komichi branch · 일본 〒980-0021 Miyagi, Sendai, Aoba Ward, Central, 1 Chome−1−1 仙台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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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 내가 고른 메뉴
즌다 쉐이크 엑셀라(ずんだシェイク エクセラ)
엑셀라가 과연 무슨 뜻일까 싶어서 열심히 찾아봤더니 엑셀라는 영어로 Excella라고 쓰는 단어였다. 희한한 것은 프랑스어 사전에서 단어의 뜻을 찼았다는 것인데 이 단어의 뜻은 '뛰어나다, 탁월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였다. 왜 이런 평가를 받았을까? 사실 즌다 쉐이크는 3개의 종류로 나뉜다. 레귤러와 라지, 엑셀라인데 일반 즌다 쉐이크도 콩을 갈아 만든 음료이기 때문에 맛은 있지만 엑셀라의 경우에는 일반 즌다쉐이크에 비해 휘핑크림과 완두콩 소스가 더 많이 첨가되어 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점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으나 심지어 시간 한정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 기타 메뉴
기타 메뉴로 가장 유명한 음식은 바로 즌다모찌(완두콩떡)가 아닐까 생각한다. 홍씨도 사실 너무 먹어보고 싶기는 했지만 다른 음식들도 먹어야 했던 부분도 있고 여행 예산을 생각했을 때 그리 가성비가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과감히 포기했다, 물론, 후회는 된다.
3. 후기
🔸 두유는 아닌데
콩으로 만든 음식이라고 해서 완전 두유와 같은 맛이 날까 생각을 했는데 두유보다는 조금 더 단 맛이 느껴졌다. 홍씨가 선택한 엑셀라의 경우 크림이 들어 있어 부드러운 맛도 한층 더 강했는데 이 정도면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줘도 맛있게 먹을 것 같았다.
🔸 체인점
센다이의 명물 중 하나가 즌다라서 그런지 확실히 센다이에는 즌다사료가 많은 편이지만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다른 지역에도 체인점이 있으니 스쳐 지나가다가 궁금하면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 모금 먹는 순간, '한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맛'이라는 생각이 무조건 들 것이다.
🔸 테이크 아웃
카페 내부에서 먹어도 되지만 센다이역에 있는 즌다 사료의 경우 가게들이 그렇게 큰 규모들이 아니었다. 그래도 홍씨는 꿋꿋히 점 내 식사로 하고 구석진 곳에 앉아서 즌다 쉐이크를 마셨는데 확실히 가게가 작아서 그런지 바로 대기가 걸려버렸다. 혹시나 가게에서 마시고 싶다면 빈자리가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자.
신칸센을 놓친 아픔이 언제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디저트라서 나중에 센다이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Best3 안에 무조건 넣고 싶은 음식이니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센다이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마셔봤으면 좋겠다. 콩을 좋아한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맛이니까.
* 검색의 편의를 위해 글의 제목을 '센다이 여행'으로 했지만, 센다이는 현의 이름이 아니며 미야기현🐮에 있는 한 도시의 이름이니 이 부분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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