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 여행 🦞 미키모토 진주섬-해녀 공연(ミキモト真珠島)

이번 글은 미키모토 진주섬에서 볼 수 있는 해녀들의 공연을 이야기해볼까 한다. 여기서 말하는 공연이란 실제로 해녀가 하는 '물질'을 말하는데 일본도 한국처럼 바닷가에 간다고 해서 무조건 볼 수 있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미키모토 진주섬에서 아마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 자원이 이 부분이 아닐까 한다. 

 

1. 해녀

🔹 물질 시범

이곳에서는 '아마'라고 불리는 해녀들은 한 때 현대적인 스쿠버 장비 없이 잠수를 했다. 그렇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바다의 바닥에서 조개가 품고 있는 진주를 양식했는데 지금은 사실 이런 방식으로 진주를 채취하지는 않는다. 다만 진주 양식의 시작점의 모습이 해녀의 노력에서부터 나왔던 것이기도 하고 또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기에 미키모토 진주섬에서는 관광객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이렇게 물질을 시연하고 있다.

 

2. 기본정보

🔹 이름

• 한국어 : 아마 스탠드
• 일본어 : 海女スタンド
• 영어 : Ama Viewing Platform

🔹 공연시간

미키모토 진주섬의 운영시간에 따라 공연 시간도 조금씩 바뀐다. 보통은 9시 30분, 10시 30분, 11시 30분, 13시 30분, 14시 30분, 15시 30분, 16시 30분에 진행하며 16시 30분의 경우, 미키모토 폐관시간에 따라 공연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공연 시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海女時間 | ミキモト真珠島

🔹 요금

입장요금에 포함되어 있다. 미키모토 진주섬 입장요금은 미키모토 진주섬 소개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주소 및 위치

1 Chome-7-1 Toba, Mie 517-0011 <구글 지도에서 위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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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연 영상

🔹 해녀의 물질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하니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물질

물질

 

4. 후기

🔹 물살

해녀를 볼 수 있는 스탠드에서 추천하는 자리는 개인적으로 왼쪽보다는 중앙이나 오른쪽 자리다. 홍씨가 방문했을 때 물살의 방향에 따라서 해녀들이 조금씩 떠밀려 가는 것이 보였는데 처음에 스탠드의 왼쪽, 중앙, 오른쪽에 위치했던 사람들이 점점 물살에 떠밀려서 오른쪽 사람은 아예 스탠드의 시야에서 벗어나버렸다.

🔹 박수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바다나 계곡, 하나못해 수영장이나 집의 욕조에 들어가 본 적이 있을 텐데 물속에서의 행동과 물 밖에서의 행동은 움직임에서 정말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머리가 바닥을 향하고 발이 하늘을 향하는 모습, 다시 말해서 물구나무 자세로 물에 들어가서 조개를 가져온다? 이건 정말 힘든 작업이다. 숨도 참아야 하고 바닷물의 온도도 낮고 또 조개를 가져오기 위해 힘까지 써야 하고, 그런데 그걸 지금 현장에서 내 눈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니 꼭, 꼭 해녀가 잠수에서 바다 밖에로 올라왔을 때 큰 박수를 보내주도록 하자. 이 분들 우리를 위해 목숨 걸고 공연하는 것이다.

 

이런 시골마을에 이런 귀한 공연이 한 시간에 한 번씩 진행이 된다는 것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쪼록 공연하시는 모든 분들 모두 앞으로도 사고 없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좋은 공연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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