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 🌸 중부국제공항 푸드코트 우미젠소라젠(海膳空膳)

중부국제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로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는데 비행기 출발 시각이 18시 20분이었기 때문에 밥을 먹지 않으면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굉장히 배가 고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식사를 하고 비행기에 탑승하기로 했다. 그렇게 방문했던 곳이 중부국제공항 내부의 푸드코트 우미젠소라젠이라는 곳이었다. 

 

1. 가게 정보

🔸 가게 이름

• 한국어 : 우미젠소라젠
• 일본어 : Umizen Sorazen 
• 영어 : 海膳空膳

🔸 운영 정보

• 운영시간 : 07시부터 24시까지
• 휴무 : 없음

🔸 주소&지도

1 Chome-1 Centrair, Tokoname, Aichi 479-0881 <구글 지도에서 위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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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 내가 고른 메뉴

돈코츠 쇼유라멘

🔸 기타 메뉴

라멘, 카레, 우동, 돈부리(덮밥), 스낵류 등

 

3. 후기

🔸 면세구역에 있는 곳

우미젠소라젠이라는 푸트코트는 보안검색과 출국심사가 끝난 다음 탑승하기 위한 게이트로 넘어왔을 때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구역에는 보안검색과 출국심사 전에 볼 수 있는 음식점들보다는 음식점의 수와 음식의 종류가 굉장히 제한적인 것을 볼 수 있다.

🔸 주문하기

주문과 계산을 하고 벨을 받는다. 그리고 벨이 울리면 음식과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자리는 가게의 점원이 따로 해주지 않고 그냥 본인이 앉고 싶은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다.

🔸 필요한 것은 직접 가져가기

음식을 먹는 곳의 한쪽에는 나름의 셀프바가 있다. 이곳에서 젓가락, 숟가락, 간장, 시치미, 후추 등의 소스, 향신료를 사용할 수 있고 다 사용한 것은 이곳에 반납을 시키면 된다.

🔸 돈코츠 쇼유 라멘

사실 이 음식이 엄청나게 먹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우미젠소라젠이라는 푸드코트는 정말 많은 음식을 파는 푸드코트였기 때문에 뭔가 어떤 음식의 전문성을 따지기에는 많이 부족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장소에서 비싼 금액을 내면서 고급 메뉴를 먹기에는 다소 돈이 아까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홍씨 개인적으로 싸고 입맛에 맞을 라멘을 주문했다. 다.

그렇게 진하지 않은 돈코츠라멘이라 특유의 누린내는 없어 냄새 때문에 돈코츠라멘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멘마나 파 등의 재료들이 많이 들은 것은 아니었어도 구색을 갖출 정도는 들어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유자 고명은 라멘에 그리 어울리는 선택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홍씨, 이곳에서 같은 라멘을 먹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였다. 어쩌다 보니 또 왔네.

🔸 그릇 반환하기

다 먹은 음식은 퇴식구에 가져다주면 된다. 퇴식구 바로 앞에 쓰레기를 버리는 곳도 있는데 어느 정도 구분해서 쓰레기를 버리고 그릇을 돌려주도록 하자.

 

뭔가 글을 쓰는 내내 '여기 맛있으니 꼭 가세요'라던가, '정말 기억에 남아서 또 가고 싶어요'라는 분위기가 전혀 없는 무뚝뚝한 글이 된 것 같은 느낌인데, 사실 꼭 들려야 할 음식점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냥, '한 끼 때우기에 나쁘지 않은 곳'과 같은 느낌인데 공항에서의 여유 시간이 있어서 식사를 해야겠다면 보안 검사를 끝내고 하는 것보다 보안 검사 전에 있는 음식점들이 더 전문적이고 종류가 많으니 이 점을 참고해서 식사를 한다면 보다 만족감이 높지 않을까 싶다. 

 

* 나고야는 아이치현에 있는 현청 소재지의 이름입니다. 검색의 편의상 아이치 여행이 아닌 나고야 여행으로 한 것이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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