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여행 🍌 기타큐슈 공항 층별 가이드(北九州空港)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 항공권을 찾다 보면 인천을 출발하는 일본 노선 중에서 항상 최저가에 속하는 항공권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항공편이 바로 기타큐슈행 항공편이다. 현재 진에어에서 취항하고 있는 기타큐슈의 경우 후쿠오카현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지만 말하지 않으면 이곳이 후쿠오카현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후쿠오카 공항에 비해 규모가 작은 이 기타큐슈 공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1. 기타큐슈 공항

🔹 소개

기타큐슈 공항(北九州空港)은 일본 후쿠오카현 동남쪽의 인공섬 위에 위치한 공항이다. 이곳은 2006년 3월 16일 개항했는데 사실 고쿠라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된 곳이다. 이전에 있던 공항은 활주로의 길이가 짧아 큰 비행기의 이착륙이 어려웠으며 산 옆에 위치한 특성상 짙은 안개 때문에 결항율도 높았다. 그 이후 기타큐슈 공항을 건설하면서 활주로의 길이를 약 1Km 가까이 늘려 대형 비행기의 이착륙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지금은 기타큐슈 공항으로 가는 항공기를 진에어에서 운항하고 있지만 사실 2009년 3월 20일부터 제주항공의 첫 인천국제공항발 국제선 취항지(전세기)이기도 하며 과거 티웨이항공, 한서항공(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에서도 운항한 적이 있다.   

 

2. 1층

🔹 층별 가이드

1층은 도착층으로 불린다.

이미치 출처 : 기타큐슈 공항 홈페이지

🔹 1층 시설

1층은 관광 안내소, 세븐일레븐(편의점), 렌터카 카운터, 버스 티켓 매표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 도착층 자체도 워낙 넓어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은데 기타큐슈 공항의 경우 입국하는 순간 한 층의 구조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규모가 굉장히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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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층

🔹 층별 가이드

2층은 출발층으로 불린다.

이미치 출처 : 기타큐슈 공항 홈페이지

🔹 2층 시설

2층에는 국제선, 국내선의 체크인 카운터를 비롯하여 각종 기념품 샵들이 마련되어 있다. 역시 일본 지방의 공항답게 국제선보다 국내선의 규모가 조금 더 큰 것을 알 수 있는데 국제선의 모든 수속을 마치고 만날 수 있는 면세점보다 외부에 있는 이곳이 기념품이 더 많으니 더 많은 물품 속에서 선택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보안검색 전에 쇼핑을 하는 것이 좋다. 단, 보안검색 전에 쇼핑을 할 경우에는 구매한 물건에 따라 기내 소지가 아닌 캐리어에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점 꼭 주의하도록 한다. 아니면 보안검색 하다가 물건 빼앗긴다.

4. 3층

🔹 층별 가이드

3층은 전망대, 식당가로 운영되고 있다.

이미치 출처 : 기타큐슈 공항 홈페이지

🔹 3층 시설

3층은 각종 식당가와 전망대로 운영되는데 기타큐슈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빠른 시간대에 있다보니 이 비행편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아서 식당가를 이용하기가 힘들지 않나 싶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1층 입국층의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와서 빈 의자에서 먹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기타큐슈 공항의 다른 특이점은 바로 전망대에 있는 족탕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방의 작은 공항의 경우, 옥상을 개방해놔서 전망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족탕이 있는 곳은 홍씨가 다녀본 공항중에서 아마 기타큐슈 공항이 처음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여러 이유 때문에 족탕을 운영하지 않고 휴업 중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시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일본의 여러 지방 공항을 다녀봤지만, 인천으로 오는 항공기 시간이 너무 빨라서인지 출국을 하려는 사람 대부분은 다른 층에 있는 시설들을 즐기기보다는 의자에 앉아서 간단한 간식을 먹거나 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사실 요나고 공항이나 마쓰야마 공항처럼 즐길거리가 많지 않아 아쉬움도 있지만 'Simple Is Best' 라고 뭐가 별로 없기 때문에 오히려 시설 찾기가 좋았던 공항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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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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