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여행 🎐 다카마쓰 공항 층별 가이드(高松空港)

일본의 시코쿠라는 지역은 카가와, 에히메, 도쿠시마, 고치 이렇게 네 개의 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지방 소도시 공항 중에서 한국의 저가항공이 가장 열심히 운항하고 있는 지역이 바로 우동의 도시 '카가와'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 카가와에 위치한 공항의 이름이 바로 다카마쓰 공항이다. 이번 글에서는 다카마쓰 공항을 이용할 때 도움이 될만한 다카마쓰 공항 층별 가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1. 1층

🔹 국제선, 국내선 도착 및 체크인 카운터

다카마쓰 공항 1층의 경우 국제선과 국내선의 도착층, 그리고 국제선과 국내선의 체크인 카운터가 있다.

🔹 버스 정류장, 기념품 샾

도착층답게 안내소도 눈에 띄는 공간에 있으며 리무진 버스로 각각의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사람은 도착증에서 다른 층으로의 이동 없이 건물 외부로 나가기만 하면 바로 버스 승강장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것은 아니더라도 도착층 역시 작은 기념품 가게들이 몇 곳 있다.

2. 2층

🔹 출발층

국제선이나 국내선이나 체크인 카운터는 1층에 있지만 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둘 다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 기념품 샾

공항의 경우 어디에 가나 출발층에는 다른 층보다 기념품 가게가 많다. 다카마쓰 공항의 경우 공항의 규모에 비해서는 비교적 기념품 가게가 큰 편인데 보안검사와 출국 심사가 끝난 뒤 맞이하게 되는 면세점의 경우 이곳보다 규모가 작고 판매 품목이 굉장히 적은 편이기 때문에 더 다양한 품목을 보면서 쇼핑하고 싶다면 출발층인 2층에 있는 기념품 가게들을 둘러보는 것이 더 좋다. 단, 액체류의 경우 보안 검사에서 걸릴 수밖에 없으므로 이곳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무모한 시도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 카페, 편의점

2층에는 카페와 편의점도 있으니 이용하려는 사람은 함께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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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층

🔹 전망대

3층에는 공항의 활주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작은 전망 공간이 있다. 지방 소도시에 있는 공항에 가면 아주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는 이런 전망대에는 항공기가 착륙하는 모습, 혹은 이륙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특유의 마니아층(?)에게 인기가 있는 장소인데 지방 소도시인만큼 많은 항공기가 이착륙 하지는 않는다.

다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곳에 온 만큼 이곳에서 기다린다면 내가 탈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 정도는 볼 수 있으니 한국을 출발한 비행기가 이곳에 몇 시에 도착할 예정인지 계산해서 옥상에서 전망을 한 번 보는 것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다카마쓰 공항의 층별 시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다카마쓰 공항의 경우 대도시에 있는 공항이 아니기 때문에 큰 공항들의 메인 터미널에 비해서 판매 품목이나 식당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즐길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다. 아쉽기는 해도 일본 소도시 공항은 원래 이런 느낌이니 이용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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