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 여행 🌳 고치 파레스 호텔(高知パレスホテル)

고치현의 경우, 시코쿠에서 가장 시골에 속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고치역 주변으로 호텔들이 많다. 물론 고급 호텔도 있고 중저가의 비즈니스 호텔도 있는데 홍씨는 어차피 잠만 잘 곳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되도록 저렴한 호텔을 찾고 있었고 그렇게 발견한 곳이 평점 3.6의 준수한 호텔 고치 파레스 호텔이었다. 

 

1. 기본정보

🔸 호텔명

• 한국어 : 고치 파레스 호텔
• 일본어 : 高知パレスホテル
• 영어 : Kochi Palace Hotel 

🔸 지도

<구글 지도에서 위치 보기>

🔸 주소

• 우편번호 : 780-0843
• 주소(영문) : 1-18 Nijudaimachi, Kochi, 

🔸 전화번호

+81888250100

🔸 체크인/체크아웃

•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0:00

🔸 금액대

평일 싱글 기준 4~5만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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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비스

🔸 캐리어 보관

캐리어 보관은 본관의 프론트에 가서 이야기하면 된다. 그러면 우선 여권으로 투숙객인지 확인을 하는데 투숙객인지 확인이 되면 맡아주는데 특이한 점은 표식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표식 없이 짐을 찾을 수 있는지 묻자 체크인할 때 인수인계 해 놓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체크아웃 시 짐을 맡기면 어떤 방법으로 맡아줄지 조금 궁금해지기는 한다.

🔸 조식

홍씨는 아침 6시 30분에 체크아웃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다.

 

3. 객실

🔸 방

보통 테이블 아래에 냉장고가 들어간 형태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테이블 따로 냉장고 따로 의자 따로, 뭔가 굉장히 어색한 조합이었다.

🔸 화장실

평범한 화장실이었다. 혼자 묵는데 컵은 두 개나 줬네.

 

4. 후기

🔸 다른 건물로 가라고?

체크인 할 때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금연 객실은 호텔 외부의 별도 건물에 있다. 홍씨는 금연실을 예약했는데 금연관이라고 적힌 객실은 건물을 나가서 왼쪽으로 가면 맞은편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길을 따라가 보니 정말 그곳에 금연관이라고 적힌 건물이 있었다.

🔸 금연관 건물 설명 추가

본관에서 체크인 후 카드키를 받아서 금연관으로 오면 아래 사진과 같이 키를 꽂는 공간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카드키를 꽂아야 문이 열린다. 체크인은 꼭 본관에 가서 해야하는데해야 하는데 체크아웃은 이곳의 키박스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그곳에 넣기만 하면 된다. 또한 조식을 신청한 사람은 본관에 가서 식사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같은 건물이 아닌 데다가 길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어메니티

칫솔, 카운, 면도기, 혹시나 베개(푹신한 베개, 딱딱한 베개) 등이 있으니 필요한 만큼 객실로 가지고 올라가면 된다.

🔸 오래된 느낌

많은 비지니스 호텔이 카펫 재질인 것에 비해 이곳은 카펫재질로 이루어진 곳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느낌이 들었는데 어차피 5만 원 정도의 금액에 예약한 곳이니 가성비로 따지면 나쁜 편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일본의 여러 호텔에 묵으면서 건물과 별도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의 호텔에서는 묵어본 적이 있어도 이렇게 별도의 건물에서 체크인을 하고 숙박을 위해 길을 건너야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서 정말 신기한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설적으로 아주 훌륭한 편은 아니라도 저렴한 가격에 독립된 나의 객실에서 가성비 좋게 묵을 수는 있으니 고치 여행에서 한 번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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