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 츄라우미 수족관(沖縄美ら海水族館)
츄라우미 수족관
(沖縄美ら海水族館)
오키나와에는 세계 2~3위 규모를 자랑하는 츄라우미 수족관이라는 곳이 있다. 원래 2005년까지는 압도적으로 1위 규모를 자랑하는 수족관이었는데 조지아 아쿠아리움, 두바이 아쿠아리움이 생긴 이후로 2~3위권으로 밀려났다. 그래도 세계가 195개국, 코소보와 대만을 포함할 경우 197개국인데 많은 나라에 수족관이 몇 개씩은 있겠지? 그중에서도 세계 2~3위 규모라는 건 엄청나게 압도적이라는 얘기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
나하 공항을 기준으로츄라우미 수족관까지는 OAS/RSL-RP버스 노선으로 2시간, 2000엔 혹은 117번 버스 노선으로 2시간 30분, 2550엔이 소요된다.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한국에서 운행하고 있는 비행기들이 '나하'에 있는 나하공항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며, 츄라우미 수족관은 나하공항의 정반대 방향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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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 OAS/RSL-RP 공항버스 정보
OAS/RSL-RP 버스 정보 1. 버스 소개 오키나와의 나하 공항에서 츄라우미 수족관 등 특정 지역을 이동하려 할 때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OAS/RSL-RP라는 특이한 이름의 버스가 나오게 되는데 이 버스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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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경우 나하 부근에만 철도가 있고 나고 지역으로는 철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할 경우 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오키나와는 도쿄나 오사카처럼 번화한 곳은 아니기 때문에 버스 편이 많이 없는 편이다. 쉽게 생각해서 서울역이나 부산역 인근을 다니는 버스와 제주도에 다니는 버스를 생각하면 비교가 쉬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오키나와를 방문해서 여러 지역을 둘러보려고 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 자동차를 렌트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운전석과 운행 방향이 반대이기 때문에 역주행하지 않게 필히 조심하도록 하자.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사카에 있는 가이유칸과 더불어 고래상어를 키우는 곳으로 유명하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사카의 가이유칸에 비해 아주 넓은 대형 수조를 볼 수 있는데 이 대형 수조가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사진 명소가 되어 오키나와를 소개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오사카 가이유칸 글 확인하기 ▼>
오사카 여행 :: 가이유칸(海遊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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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얼마나 큰 대형수조일지 한 번 보자.
큰 대형 수조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검은색 뒷모습과 파란 수조 안의 큰 고래상어를 함께 사진에 담아내는 것이 사진의 포인트다.
수족관을 구경할 때는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행동이 있다. 우선 수조를 두드리지 말아야 하며, 사진은 허용된 곳에서만 촬영해야 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가 터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언젠가 인스타그램에서 수족관에서 플래시를 터트리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릴스를 본 적이 있었다. 관광객이 대형 수조를 보며 사진을 찍다가 플래시가 터졌는데 수족관 안쪽에서 있던 가오리나 상어 정도 되는 크기의 어느 한 녀석이 수조로 돌진해서 피가 터져 그 자리에서 즉사한 영상이었다.
바닷속 생명체들은 사람만큼 똑똑하지가 못하다. 그래서 휴대폰에 터진 플래시를 먹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먹이의 은색 비늘이 바닷물 속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린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먹이를 먹으려고 돌진을 하게 되고, 플래시가 터진 수조 밖와 안은 절대로 깨지지 않을 특수유리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리가 없는 녀석은 그대로 부딪혀 즉사를 하게 된다는 얘기였다. 그러니 꼭 수족관 안에서는 플래시가 금지된 곳에서는 절대로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도록 하자.
나는 수족관이라는 곳은 아이들의 견학 장소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어른들도 수족관을 꽤 좋아하시더라. 가깝게는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고. 이곳도 언젠가 꼭 부모님을 모시고 가고 싶은 장소다. 세계 2~3위 규모잖아?
츄라우미 수족관은 바다와 인접해 있는 곳에 있는데 수족관에 인접한 바다가 스노쿨링 명소라고 하더라. 사실 오키나와는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만큼이나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서 어딜 가나 바닷가가 예쁘다. 일뽕이 폭발하는 순간인데 솔직히 한국과 일본 밖에 가보지 않은 나에게 지금까지 본 바다 중에 어디가 가장 예뻤냐고 묻는다면 나는 오키나와라고 대답을 할 것 같다. 그 에메랄드 빛 바다가 잊혀지지 않는다.
수족관 뒷편으로 나오면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수족관이라고 하기에는 바닷가에 있는 고급 맨션과 같은 외관인데 이러한 독특한 외관을 가진 수족관이기에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츄라우미 수족관의 운영시간은 8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이며 입장마감은 1시간 전인 15시 30분까지이다. 요금은 대인 기준 2180엔인데 이 금액을 부담스러워하면 안 되는 것이 63빌딩에 있는 아쿠아플라넷63이나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2만 원 후반, 3만 원 초반으로 더 비싸다. 월급은 안 오르는데 다른 건 참 잘도 오른다. 참 기가 막힌 물가 속에 사는 대한민국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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