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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 여행 🐚 코운카쿠 흥운각(興雲閣)

홍씨:)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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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일본어로 코-운이라고 하는데 시마네 여행 때 방문했던 흥운각(興雲閣)의 일본어 발음도 코-운카쿠로 행운과 똑같을 발음을 가졌다. 코운카쿠의 이름을 그대로 풀어 보면 '기운이나 세력이 한창 왕성해지는 구름이라는 뜻을 가진 건물'이 되는데 이런 좋은 이름을 가진 코운카쿠는 과연 어떤 건물일까?

 

1. 흥운각

🔹 어떤 곳일까?

코운카쿠, 한자어로 흥운각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마쓰에시가 마쓰에시 공예품 진열소로 지은 건물이다. 메이지 35년인 1902년 12월에 착공을 시작하였고 그다음 해인 1903년 9월에 완공되었다.  당초, 메이지 일왕의 행재소(행궁 혹은 이궁)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장식이나 조각등을 많이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일왕의 순행(임금이 국가의 각지를 방문하여 살피는 일)은 실현되지 않았다.

코운카쿠 흥운각(興雲閣)

1907년에는 다이쇼 일왕의 산인도(지금의 교토와 주고쿠 지방 북부의 동해 연안 지방) 행계에 즈음해 같은 해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료칸이 되어 영빈관으로서의 역할을 했고 그 후, 1912년 에 정면의 계단을 안쪽으로 이동하는 등의 개수가 행해져, 마쓰에시의 공적인 환영소 및 각종의 전람 회장·회합에 사용되었다. 1973년부터는 쇼와 48년(1973)부터는 '마쓰에 향토관'으로서 활용되다가 2011년 3월에 폐관했다. 이후 건물 자체가 가지는 역사와 매력을 살린 새로운 활용을 위해 2013년부터 2015년에 걸쳐 보존 수리 공사를 실시했다.

코운카쿠 흥운각(興雲閣)

 

2. 기본정보

🔹 위치

  • 주소 : 1-59 Tonomachi, Matsue, Shimane

코운카쿠 흥운각(興雲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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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 4월부터 9월까지 :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최종 입관 시각은 오후 6시 15분)
  • 10월부터 3월까지 :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최종 입관 시각은 오후 4시 45분)
  • 휴관일 : 없음(연중무휴)

🔹 요금

무료(1층 카페는 수요일 휴무)

코운카쿠 흥운각(興雲閣)

🔹 지정 연혁

  • 1969년 2월 18일 : 시마네현 지정 유형 문화재
  • 2011년 7월 20일 : 역사적 풍치 형성 건조물

🔹 가이드맵

1층은 전시실과 홀로 운영되는데 전시품이 많지 않아서인지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카페에 오기 위함이었다는 리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2층의 대공간의 경우 최대 수용 인원이 150명에 이를 정도로 넓은데 이곳은 전세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을 빌리려면 세금이 포함된 금액으로 시간당 4000엔이 넘는 금액이 필요한데 누군가가 2층 공간을 전세로 사용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은 이 공간을 관람할 수 없다.

코운카쿠 흥운각(興雲閣)

출처 : 코운카쿠 홈페이지

코운카쿠 흥운각(興雲閣)

 

3. 후기

🔹 연계관광

코운카쿠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 마쓰에성 쪽이다 보니 마쓰에성, 마쓰에 신사, 더 넓게는 조잔 이나리신사나 성 주변의 해자를 배를 타고 돌아보는 등 여러 연계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다. 비교적 짧은 거리에 많은 연계 관광지의 선택권이 있는 것은 관광객의 입장에서 동선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특권과도 같아 뭔가 이득을 보는 느낌이다.

코운카쿠 흥운각(興雲閣)

🔹 운영시간 내에 갈 것

하계와 동계의 운영시간의 차이가 꽤 있는 편이기는 한데 요나고 공항으로 입국해서 당일에 바로 마쓰에 성을 관광하려 한다면 시간이 빠듯해서 홍씨처럼 문 닫힌 건물 외부만 보고 돌아올 확률이 크다. 물론 외부에서 보는 라이트업 된 코운카쿠를 보는 것도 아름답기는 하지만 지어진 목적이라던가 특징을 생각한다면 역시 건물 내부를 보는 것이 더 많은 공부가 되어 관람 목적에 더 부합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밝을 때 방문해서 실내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코운카쿠 흥운각(興雲閣)

 

일본의 수많은 지역들 중에서 시마네현이라는 곳이 독도 문제 말고는 한국 사람에게 잘 알려진 곳이 아니다보니 코운카쿠에 대한 후기도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는 많이 찾을 수가 없었다. 당연히 직접 가보기 전까지는 미지의 곳을 탐험하는 느낌으로 방문했었는데 오히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런 관광지를 방문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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