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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여행 🐮 아베 카마보코점 효탄아게(阿部蒲鉾店 本店 ひょうたん揚げ)

홍씨:)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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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가 하고 있는 업무의 경우 특정 요일에 자원봉사자분이 오셔서 함께 업무를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자원봉사자분과 이야기 하다 보니 자신의 친척이 센다이 출신의 일본분이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센다이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규탄(우설) 말고도 더 있다며 말씀해 주셨던 것이 바로 이 효탄아게(ひょうたん揚げ)였다. 

 

1. 가게 정보

🔸 가게 이름

  • 한국어 : 아베 카마보코점 본점
  • 일본어 : 阿部蒲鉾店 本店 ひょうたん揚げ売り場

홍씨의 일본 이야기
센다이 여행 🐮 아베 카마보코점 효탄아게(阿部蒲鉾店 本店 ひょうたん揚げ)

🔸 주소&지도

Miyagi, Sendai, Aoba Ward, Central, 2 Chome−3−18 阿部蒲鉾店本社ビル <구글맵에서 위치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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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 내가 고른 메뉴

효탄아게! 3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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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여행 🐮 아베 카마보코점 효탄아게(阿部蒲鉾店 本店 ひょうたん揚げ)

🔸 기타 메뉴

효탄아게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바로 그 자리에서 구워 먹는 어묵인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다. 사실, 내가 먹는 것도 아닌데 남이 굽는 것을 찍기가... 그래서 링크를 건다. 이미지는 아래 아베 카마보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阿部蒲鉾店のこだわり - 阿部蒲鉾店 公式サイト

▼阿部蒲鉾店には、難関の国家資格である水産ねり製品製造技能士が在籍。 かまぼこづくりに人生をかけてきたと言っても過言ではない、長い年月をかけて実務を経験してきたいわゆる【職

www.abekama.co.jp

 

3. 후기

🔸 효탄아게

효탄(ひょうたん)이라는 말은 표주박을 말하며 아게(揚げ)는 튀긴 것을 말한다. 이 두 뜻을 합치면 표주박 튀김이 되는데 사실 이 음식은 표주박을 튀긴 것은 아니고 어묵을 튀긴 것이다. 동그란 어묵 두 개를 꼬치에 끼워놓은 모양이 표주박을 닮아서 '효탄아게'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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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여행 🐮 아베 카마보코점 효탄아게(阿部蒲鉾店 本店 ひょうたん揚げ)

효탄아게의 경우 옆에 전용 카운터가 있고 주문하면 이미 만들어져 있는 효탄아게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이 주문 과정에서 케첩을 뿌릴 것인지 묻는데 케찹을 극혐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뿌려달라고 하는 것이 사진을 찍기에도, 맛있게 먹기에도 좋다. 

🔸 맛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어묵으로 만든 핫도그'를 먹는 느낌이다. 겉의 튀김(빵)은 익숙한 맛이지만 소시지가 나와야 할 타이밍에 어묵이 나오니 이거 또 신기한 느낌과 또 신기한 식감이다. 그런데 두 식재료가 자극적인 맛을 내는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케첩으로 한 번씩 입맛을 자극시켜야 완벽한 효탄아게의 맛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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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여행 🐮 아베 카마보코점 효탄아게(阿部蒲鉾店 本店 ひょうたん揚げ)

🔸 먹이를 주지 마세요

효탄아게를 주문하고 가게에 마련된 작은 벤치에 앉아서 효탄아게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눈앞에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작은 안내문구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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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여행 🐮 아베 카마보코점 효탄아게(阿部蒲鉾店 本店 ひょうたん揚げ)

가게에 직접 가보면 알겠지만, '아무리 코너 가게라고 해도 지붕이 씌워진 아케이드 형태의 구조인데 이런 곳에 어떻게 비둘기가 들어오겠어?'라고 생각하면서 한입 베어 먹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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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여행 🐮 아베 카마보코점 효탄아게(阿部蒲鉾店 本店 ひょうたん揚げ)

겁 없는 녀석이 당당하게 들어와서 바닥을 한 번 훑고 내 신발 앞을 서성이다가 나갔다. 참 한국 비둘기나 일본 비둘기나 인간과 겁나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 

🔸 마쓰시마에도 있지

센다이역에서 가장 가까운 아베 카마보코점은 아오바거리 쪽에 있는 곳으로 도보 10~15분 정도 소요된다. 왕복이라면 도보 20~30분 사이가 걸린다는 얘기인데 이 시간이 조금 부담이 되는 사람 중에서 마쓰시마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쓰시마에도 아베 카마보코점이 있으니 그곳에서 가면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홍씨는 원래 여행을 하면서 길거리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이 아닌데 언젠가부터 낯선 길거리 음식에 대한 기대와 이곳에서밖에 먹을 수 없는 특별함에 빠져들면서 점점 길거리 음식 마니아가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시간을 절약하면서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또 다른 여행 방법, 그게 바로 길거리 음식이 아닐까 하는데 센다이까지 왔으니 센다이의 명물 아베 카마보코점에서 군것질 한 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 검색의 편의를 위해 글의 제목을 '센다이 여행'으로 했지만, 센다이는 현의 이름이 아니며 미야기🐮에 있는 한 도시의 이름이니 이 부분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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