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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 여행 🌀 오오사히코 신사(大麻比古神社)

홍씨:)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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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도쿠시마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도쿠시마역 주변의 맛집이나 비잔 전망대, 아와오도리 회관, 혹은 나루토 해협의 소용돌이를 볼 확률이 크다. 홍씨도 이 모든 것을 보면서 역시나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나 절을 포기할 수 없어 구글의 평점과 리뷰를 보며 방문했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오오사히코 신사였다. 

 

1. 오오사히코 신사

🔹 소개

오오사히코 신사의 경우 이 신사가 언제 생긴 것인지에 대한 확실히 알지 못한다. 옛날의 여러 기록들을 살펴 종합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지금으로부터 최소 1100여 년 전에 생겼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이 시대를 한국으로 따지면 궁예가 있던 후삼국 시대 정도이니 정말 오래된 신사가 맞기는 한 것 같다. 오오사히코 신사는 과거의 아와국(아와노쿠니, 옛 도쿠시마)에서부터 현재의 도쿠시마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신사이기 때문에 현재 시의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다.

도쿠시마 여행 🌀 오오사히코 신사(大麻比古神社)

🔹 효험, 이익

이곳의 신은 사람들이나 토지의 가장 앞에 서서, 재난 등을 맏아주는 신으로 오오사히코 신사에서 가장 크게 알려져 있는 신사의 이익은 재앙의 방지교통 안전 등이라고 한다.

도쿠시마 여행 🌀 오오사히코 신사(大麻比古神社)

 

2. 기본정보

🔹 이름

도쿠시마 여행 🌀 오오사히코 신사(大麻比古神社)

  • 한국어 : 오오사히코 신사
  • 일본어 : 大麻比古神社
  • 영어 : Ooasahikojinja

🔹 운영시간

도쿠시마 여행 🌀 오오사히코 신사(大麻比古神社)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언제나 그렇듯 오마모리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의 영업시간이라 생각됨)

🔹 요금

무료

🔹 주소 및 위치

Hirozuka-13 板東 大麻町 Naruto, Tokushima 779-0230 일본 <구글 지도에서 위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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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 큰 도리이

구글 지도를 보면서 걷다가 큰 도리이를 발견해서 '벌써 다 왔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아니었다. 이 도리이에서부터 석등이 길게 늘어져있는 길을 따라 약 800m 정도를 더 걸어 들어가야 오오사히코 신사가 보인다. 참고로 이 도리이의 높이는 14.6m, 기둥 사이는 약 11m라고 하며 원래는 1958년 철근 콘크리트로 건설이 되었던 것인데 노후화로 인해 2002년에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도쿠시마 여행 🌀 오오사히코 신사(大麻比古神社)

🔹 다리

다리를 건너는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신의 공간에 들어가는 것인데 인간이 신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이므로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건너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쿠시마 여행 🌀 오오사히코 신사(大麻比古神社)

🔹 분위기

오오사히코 신사는 도쿠시마에서도 손에 꼽는 유명한 신사이지만 분위기는 굉장히 조용하고 고요한 편이었다. 입구의 도리이에서부터 신사 안쪽까지 오기에 거리가 조금 있기 때문에 방문객이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홍씨가 너무 이른 아침에 방문해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굉장히 화려한 느낌보다는 침착한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신사에 들어오면서 본 큰 도리이와 석등, 신사 내부의 큰 나무 때문에 점점 신성함을 느낄 준비가 풀 충전으로 업데이트되어 왔던 것일지도 모른다.

도쿠시마 여행 🌀 오오사히코 신사(大麻比古神社)

🔹 원숭이 조심

신사로 들어와서 주변을 둘러보면 크고 작은 산들이 있어 원숭이나 나온다는 말을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원숭이를 만났을 때는 눈을 마주치지 말고 먹이를 비롯한 물건을 원숭이에게 주지 않으며 위협을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여성이나 작은 어린이들은 더 주의하라고 되어 있는데 여성이나 아이는 원숭이 때문에 너무 놀란 나머지 큰 목소리로 반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원숭이들은 더 난폭해지는데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이곳을 방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숭이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으니까.

도쿠시마 여행 🌀 오오사히코 신사(大麻比古神社)

 

뚜벅이가 오오사히코 신사에 온다면 이 주변이 아주 시골이기 때문에 꼭 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나 열차(반도역) 시간을 미리 찾아보고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모처럼 여기까지 온 만큼 이곳에서 도보로도 그리 멀지 않은 나루토시 독일관이나 료젠지(사찰)을 함께 둘러본다면 더 완벽한 연계 관광이 되지 않을까 싶다.

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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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여행 크리에이터 '홍씨의 일본 이야기' 홍씨입니다.일본 여행에 관심이 있는 한국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본 여행에 대한 블로그를 시작했고 1년 4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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