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여행 🌋 사쿠라지마 용암 나기사 공원(桜島溶岩なぎさ公園)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공원, 화산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공원, 천연 온천수를 사용한 족욕탕을 만날 수 있는 공원, 바로 가고시마 사쿠라지마에 위치한 용암 나기사 공원이다. 일반적인 공원과는 다르게 꽤 많은 매력을 가진 이 공원은 과연 어떤 공원이었는지 홍씨가 다녀왔다. 

 

1. 소개

🔹 어떻게 소개하고 있을까?

사쿠라지마 용암 나기사 공원의 경우 글의 시작 부분에서 언급했던 키워드들 말고도 다른 여러 키워드들을 볼 수 있었는데 우선은 약 3Km에 달하는 산책길이었다. 3Km 정도면 걸어서 약 45분 정도 되는 거리인데 이 산책로는 나기사 공원과 가라스지마 전망소를 잇는 길로 이 지역이 용암으로 된 산책길이다 보니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이 넘친다.

하지만 매력이 여기에서 끝나면 서운하지. 앞서 언급했던 족욕탕을 조금 더 설명하고 싶은데 이 족욕탕의 길이가 무려 100m에 달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이 길이의 족욕탕이 일본 최대급으로 통한다고 한다. 게다가 이 족욕탕은 지하 1000m 지점에서 솟아오르는 천연 온천을 활용하고 있는데 족욕을 하는 주변 풍경이 정말 역대급 눈호강 풍경들이기 때문에 '풍경이 다 했다'는 말이 나와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자세한 사진은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는 것으로 하고 일단 사쿠라지마 용암 나기사공원의 족욕탕 정보부터 알아보고 가자.  

 

2. 기본 정보

🔹 이름

• 한국어 : 사쿠라지마 용암 나기사 공원 족욕탕
• 일본어 : 桜島溶岩なぎさ公園足湯

🔹 운영 시간

아침 9시부터 운영 시작, 일몰 시 운영 종료.

🔹 요금

족욕탕 이용 무료

🔹 주소 및 위치

1772 Sakurajimayokoyamacho, Kagoshima, 891-1419 일본 <구글 지도에서 위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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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 최적의 입지

일단 공원이 입지하고 있는 위치 자체가 해안가다 보니 어딜 가나 바다를 보는 일이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걸으면 걸을수록 낭만 있고 좋았다. 이런 곳에 데이트를 하러 왔어야 했는데 말이다. 이 말은 데이트로 온 것이 아니라는 얘기지.

🔹 바다 보며 족욕하기

눈 앞에 펼쳐진 바다 건너에는 가고시마 시내가 보인다. 그리고 가고시마항과 사쿠라지마항을 쉴 새 없이 연결하고 있는 페리까지 보고 있노라면 정말 세상 행복을 다 가진 여유로운 자연인으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 사쿠라지마 보며 족욕하기

지금도 잊지 못하는 순간이 바로 이곳에서의 족욕이었는데, 피로에 지친 발을 족욕탕에 담그니 따뜻한 물속에서 발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고 한쪽에는 사쿠라지마 화산이 또 한쪽에는 바다가 보였다. 그리고 내가 바다에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바다 내음과 바다 바람까지. 더 이상 완벽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만족감이었다. 행복, 그거 정말 별거 없다.

🔹 수도꼭지

천연수를 사용한 온천이다 보니 물 색깔이 일반적이지는 않았는데 이대로 나가면 끝인가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낡은 수도꼭지가 하나 보였다. 혹시나 해서 물을 틀어보니 깨끗한 물이 나왔는데 족욕 후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깨끗한 물로 발을 한 번 더 씻고 수건으로 닦았다.

참고로 수건은 이 주변의 비지터센터에서도 판매하는데 이곳을 이용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작은 손수건 하나 정도 챙겨가도 충분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가고시마 여행 🌋 사쿠라지마 비지터센터(桜島ビジターセンター)

 

사쿠라지마 용암 나기사 공원의 경우 물의 온도가 아주 뜨거운 편은 아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미지근한 물로 느껴질 수고 있는데 혹시나 족욕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다면 족욕탕 근처에 '사쿠라지마 마그마온천'이라는 시설이 있으며 큐트패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 성인 기준 90엔의 입장요금 할인(원래 390엔, 할인 이후 300엔)을 받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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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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