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여행팁 | 오키나와 민사 무늬(ミンサー)

한일부부 홍씨:) 2026. 6. 17.
반응형

이시가키를 여행하면서 소품샵에서 보게 된 특별한 패턴이 있었다. 마치 주사위를 던지면 나오는 숫자인 4와 5처럼 보이는 패턴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는데 솔직히 이 패턴들을 처음 봤을 때는 너무 단순해서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함께 소품을 보던 아내가 4와 5에 있는 특별한 의미를 알려주면서부터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과연 이 패턴에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었을까?

 

1. 누구냐 넌

🔹 민사

민사(ミンサー)는 일본 오키나와의 야에야마 제도에서 유명한 전통 직물 무늬다. 이 야에야마 제도는 보통 이시가키섬과 다케토미섬 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 민사라는 전통 직물 무의도 이 지역에서 전해 내려온다.

일본 여행팁 🔰 오키나와 민사 무늬(ミンサー)

🔹 미산가

홍씨의 일본 이야기 블로그에서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팔찌 미산가'에 대한 글을 썼던 적이 있는데 민사(ミンサー)와 미산가(ミサンガ)는 단어의 사용이 조금 다르다. 미산가는 정말 팔찌 자체를 말하고, 민사는 전통 직물 무늬를 말하는데 혹시나 두 개념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면 우선 아래에 있는 미산가 글부터 읽어보자.

일본 여행팁 🔰 오키나와 민사 무늬(ミンサー)

 

일본 여행팁 🔰 소원팔찌 미산가(ミサンガ)

미산가 팔찌(혹은 미상가 팔찌)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착용 후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팔찌'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겨울을 제외한 다른

tour-japan.tistory.com

 

 

2. 5개, 4개

🔹 5개

민사의 무늬를 보면 주사위의 5 같은 무늬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일본어로 하면, 五(5) = いつ(itsu)가 된다. 일단 잘 기억해 두자.

🔹 4개

민사의 나머지 무늬는 주사위의 4 같은 무늬다. 이것을 일본어로 하면 四(4) = よ(yo)가 된다.

🔹 5개, 4개, 크로스

5개의 뜻과 4개의 뜻을 한 번 더해서 좋은 말을 만들어보면 「いつ(5)の世(4)までも」라는 문장이 된다. 이 문장은 '어떤 시대에도' 혹은 '언제 어디서나'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 이 해석에는 시대를 초월한 지속성, 그리고 보편성을 담고 있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 그런 의미를 담아서 다시 의역을 하면,

  • 언제까지나 당신을 사랑합니다.
  • 영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합시다.

와 같은 뜻이 된다.

일본 여행팁 🔰 오키나와 민사 무늬(ミンサー)

반응형

 

3. 기타

🔹 마음을 드려요

이런 선물은 보통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하는 것보다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하는 경우가 많았다. 야에야마 제도의 여성들은 사랑하는 남성에게 이 민사 무늬가 들어간 띠를 선물 하면서 마음을 전했다고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내와 함께 커플 아이템으로 산 민사 무늬 미상가도 아내가 홍씨에게 사주었다. 오호~ 아리가또 여보!

일본 여행팁 🔰 오키나와 민사 무늬(ミンサー)

🔹 어디서 구매할까

민사 무늬가 들어간 기념품은 오키나와에서도 이시가키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시가키의 기념품 상점이라던가 아니면 이시가키 옆의 다케토미의 전통 공예점, 혹은 이시가키 섬 내부에 있는 민사 공예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민사의 의미를 알았다면 이시가키 여행의 기념품으로 추천해보고 싶다.

일본 여행팁 🔰 오키나와 민사 무늬(ミンサー)

 

어떤 사람에게는 이 무늬가 단순한 오키나와 특히 이시가키의 무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무늬는 단순한 장식 무늬가 아닌 영원한 사랑, 영원한 인연, 영원한 약속 등을 상징하는 무늬이기 때문에 커플, 신혼부부의 선물로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시가키 여행 중 민사 무늬의 장식품이 보인다면 기념품으로 어떨까? 

 

홍씨의 일본 이야기


 

❌ 글의 도용,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여행 크리에이터 '홍씨의 일본 이야기' 홍씨입니다.일본 여행에 관심이 있는 한국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본 여행에 대한 블로그를 시작했고 1년 4개월만

tour-japa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