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 야마가타 관광지 추천 Best 3
한국에서 야마가타로 정기적으로 취항하고 있는 항공편을 찾기는 어려워도 가끔씩 부정기편으로 야마가타를 취항하는 경우는 볼 수 있다. 사실 그렇게 유명한 도시도 아니고 부정기편으로 취항을 해도 만석행진을 달리지 못하다 보니 정기 편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야마가타인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갈 수 있는 관광지라는 이미지는 조금 덜한 편이다. 그래도 각 지역마다 여러 특징이 있듯 야마가타도 야마가타만의 특징 있는 관광지들이 있었는데 그곳은 과연 어디였을까?
1. 야마가타란?
🔸 어떤 도시일까
야마가타라는 곳은 동북지방에서도 동해를 향하고 있는 지역이다. 야마가타현(山形県)의 북쪽으로는 아키타현, 남쪽으로는 니가타현과 후쿠시마현, 동쪽으로는 미야기현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야마가타현은 현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산이 많은 지역인데 현의 절반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보통 동북지방이라고 하면 도심이라는 느낌보다는 시골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편인데 야마가타가 미야기현만큼의 도시는 아니더라도 인구가 100만이 넘기 때문에 결코 적은 인구가 살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한국도 각 도시마다 도시의 꽃과 나무들이 있는 것처럼 일본의 경우도 그 도시의 꽃과 나무가 있는데 야마가타현은 신기하게도 현의 나무가 앵두나무다. 아마 야마가타현이 사쿠람보가 굉장히 유명하기 때문은 아닐까 싶은데 홍씨 개인적으로 현의 나무가 앵두나무라는 것은 처음 들어봤다.
그럼 야마가타의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지금부터는 홍씨가 다녀온 야마가타현의 관광지 Best 3를 이야기해볼까 한다.
2. 야마가타 추천 관광지 Best 3 !!!
🥇 추천 1. 릿샤쿠지 야마데라(宝珠山 立石寺)
야마가타의 항공편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센다이로 입국해서 야마가타로 이동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야마가타시(山形市)에 위치한 릿샤쿠지(立石寺)는 센다이에서 야마가타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곳인데 이곳을 '야마데라(山寺)'라고도 부른다. 릿샤쿠지는 북일본의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곳 중 하나로 삼나무로 뒤덮인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수많은 불상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이곳의 계단이 1000개가 넘기 때문에 다리가 불편한 관광객은 도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고생 끝에 릿샤쿠지에 다다르게 되면 이 주변의 풍경이 넓게 펼쳐지는 전경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다 담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 산사 또한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홍씨는 야마가타에 간다면 꼭 가야 할 장소 1위로 야마데라를 뽑았다.
야마가타 여행 🍒 릿샤쿠지 야마데라(宝珠山 立石寺)
일본 토호쿠 지역 야마가타시 북서쪽에는, 호주산(일본명 : 宝珠山)의 산비탈을 따라 야마데라 사원의 건물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릿샤쿠지의 메인 이미지로 많이 쓰이는 카이잔도라는 곳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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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2. 야마가타현 향토관 문상관(山形県郷土館 文翔館)
홍씨가 두 번째로 뽑은 장소는 문상관이라는 향토관이다. 이곳은 1800년대 후반에 건설된 곳으로 화재로 인해 소실된 후 1913년 복원작업을 거쳐 1916년에 새로 완성된 곳이다.
야마가타현 향토관 문상관은 외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멋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건물인데 이곳의 구 현청사 및 현회의사당은 영국 근세 부흥 양식을 기조로 한 건물로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특징이다. 이곳에 있는 구 현청사와 현회의사당은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함과 현민의 향토에 대한 이해 및 문화 진흥을 위해 2005년 10월부터 '야마가타현 향토관 문상관'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내부에는 옛 현민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전시도 볼 수 있으며 영화를 촬영했던 기념 장소들도 볼 수 있다. 일본에 있는 건물임에도 내부 벽돌 건물 등이 꽤나 유럽을 연상시키는 모습들이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다양한 느낌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 것 또한 이곳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야마가타 여행 🍒 야마가타현 향토관 문상관(山形県郷土館 文翔館)
야마가타현에 방문하면서 가봐야 할 곳에 대해 찾아봤을 때 이 '문상관'이라는 장소가 정말 눈에 띄었다. 이 문상관은 중요문화재로서의 보존과 공개를 실시하는 것 이외에 향토에 대한 상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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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3. 카조 센트럴 로비 전망대(霞城セントラル展望ロビー)
마지막으로 어떤 관광지를 뽑을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지만 홍씨의 선택은 카조 센트럴 로비 전망대였다. 야마가타의 신사, 야마가타 성터 등 더 유명한 관광지가 있음에도 이곳을 뽑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야마가타역 바로 옆에 있는 전망대
- 무료로 이용 가능
-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관광객에게 추천
- 높은 전망대로 먼 곳까지 조망 가능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관광객에게는 조금 더 기회비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관광지를 찾는 것이 좋은데 카조 센트럴 로비 전망대의 경우 많은 장점들이 있어 시간대비 효율이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주변 환경이 다른데 갑자기 서울의 관광지와 비교해서 미안하기는 하지만 서울에 있는 남산타워의 경우 케이블카 왕복 요금과 전망대 요금을 합치면 성인 1인당 4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카조 센트럴 로비 전망대는 야마가타역에서 도보 1분, 빌딩 높이는 114m나 되는데 심지어 이용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 극강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야마가타 여행 🍒 카조 센트럴 로비 전망대(霞城セントラル展望ロビー)
야마가타현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아마 많이 없지 않나 싶다. 그래서 그런지 야마가타현을 방문하기로 했을 때 어떤 관광지를 보고 올지, 또 어떤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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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야마가타현에서 꼭 가봤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관광지 세 곳을 뽑아봤다. 이 세 곳 모두 뚜벅이 관광객이라도 큰 무리 없이 갈 수 있는 곳인데 어디에 가나 인파가 몰려서 관광하기 힘든 느낌은 들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쉽게 갈 수 있는 야마가타현은 아니지만 언젠가 한 번 방문하게 된다면 이 세 곳을 관광 희망 리스트에 넣어보면 어떨까? 후회 없는 선택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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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여행 크리에이터 '홍씨의 일본 이야기' 홍씨입니다.일본 여행에 관심이 있는 한국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본 여행에 대한 블로그를 시작했고 1년 4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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